이게 왜 진짜야? 최형우 MLB.com 대서특필 "역경 이겨낸 아이콘"

한동훈 2023. 11. 9.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갑자기 KIA 타이거즈 최형우(40)의 야구 인생을 집중 조명했다.

MLB.com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글은 희망사항이다. 그러나 최형우는 이것을 야구장에서 이루어냈다. 약 20년 후인 2023년 6월 20일 최형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1500타점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슬러거 이승엽의 통산 타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LB.com 캡처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KIA 전. 1회 1타점 2루타를 날린 KIA 최형우.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9.02/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진짜 형이 거기서 왜 나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갑자기 KIA 타이거즈 최형우(40)의 야구 인생을 집중 조명했다.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을 당했다가 군복무 후 화려하게 재기한 뒤 KBO리그 타점 신기록까지 세우게 된 여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MLB.com은 9일(한국시각) 21살이었던 최형우는 삼성에서 방출된 뒤 SNS에 "날 배신했던 것에 대한 복수를 품고 반드시 돌아온다. 이곳을 부수기 위해 칼을 갈 것이다"라고 썼다며 과거 일화를 들췄다.

MLB.com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글은 희망사항이다. 그러나 최형우는 이것을 야구장에서 이루어냈다. 약 20년 후인 2023년 6월 20일 최형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1500타점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슬러거 이승엽의 통산 타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라고 설명했다.

최형우는 MLB.com을 통해 "분명히 내 경력 초기에는 꿈도 꾸지 못한 일이다. 안타 하나 타점 하나가 중요했다. 나는 그것에만 집중했다. 나는 내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정말 긴장감을 내려놓고 열심히 하기 시작한 것은 경찰청 입대 후였다. 돌아와서 다시 프로 생활을 시작하고 다시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라고 회상했다.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KIA 최형우가 솔로포를 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9/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2회말 KIA 최형우가 2루타를 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15/

최형우는 실패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형우는 "예전에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확신이 없었다. 집중도 많이 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나이가 들면서 좀 더 여유로워지는 법을 배웠다. 내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MLB.com은 '2008년부터 최형우의 커리어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통산 8차례 25홈런, 7시즌 100타점을 해냈다. 그는 더 이상 평균 이하 수비를 보이는 포수가 아니었다. 외야수로 변신해 골든글러브를 5차례나 수상했다. 그의 자랑스러운 업적은 2011년 삼성, 2017년 KIA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형우는 팬들이 선물한 티셔츠를 입고 인터뷰에 응했다.

최형우는 "팬이 최고다. 메이저리그에도 이런 팬들은 없다고 확신한다. 정말 열정적이다. 타이거즈 경기에 직접 와서 경험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