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거제에 근로자건강센터 개소…2025년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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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밀집 지역인 경남 거제시에 근로자건강센터가 개원한다.
고용노동부는 9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대우의료재단 대우병원이 운영하는 거제근로자건강센터 및 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거제센터를 포함해 근로자건강센터는 전국적으로 45개(분소 22개 포함), 직업트라우마센터는 14개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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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조선소 밀집 지역인 경남 거제시에 근로자건강센터가 개원한다.
고용노동부는 9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대우의료재단 대우병원이 운영하는 거제근로자건강센터 및 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개원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조선산업 격차해소 및 구조개선 대책'에 따른 것으로, 정부 지원금 외에도 거제시가 추가로 약 4억원을 지원해 운영에 필요한 장비 등을 갖췄다.
운영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50인미만 사업장 근로자 및 특수고용형태근로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종합상담, 뇌심혈관 질환 기초검사 및 개선활동,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 직무스트레스 검사 및 심리상담, 소규모 사업장 작업환경관리, 건강진단 사후관리 등을 받을 수 있다.
직업트라우마센터는 중대재해와 동료의 극단적 선택, 직장 내 괴롭힘 등 근로자가 겪는 트라우마에 대한 맞춤형 심리상담을 통해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거제센터를 포함해 근로자건강센터는 전국적으로 45개(분소 22개 포함), 직업트라우마센터는 14개가 운영되고 있다.
고용부는 근로자건강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는 한편, 민간기업 또는 지자체가 설치·운영하는 근로자 보건·건강지원시설과도 긴밀히 연계해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와 특수고용형태근로자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건강관계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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