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겨울학기 문화센터 328개 강좌 이달말까지 수강생 모집

[더팩트｜김원태] 한국마사회가 올해 겨울학기 동안 328개의 문화센터 강좌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겨울학기 문화센터는 다음 달 6일부터 매주 수·목요일에 10~11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마사회는 전국의 26개 지사(장외발매소)에서 주중에 지역주민들에게 문화강좌를 제공하며 지역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알찬 강좌를 제공하는 문화센터는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겨울학기에는 가장 많은 328개의 강좌를 개설한다. 최대 11주간 진행하는 정기 강좌뿐만 아니라, 이벤트성으로 열리는 단기강좌도 15개가 개설 운영된다.

눈길을 끄는 강좌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서울 역사 박물관, 제기동 골목, 광화문 광장 등 도심 명소들을 탐방하는 '도심 속 힐링투어'가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고가의 비용으로 부담이 됐던 퍼스널 컬러 진단, 요가·필라테스, 서양화·풍경화 등 미술강좌, 사주·타로, 베이킹 강좌 등도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이 가능하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자격증 강좌도 확대 운영한다. 방과후 강사로 진출이 용이한 주산암산지도사 강좌를 신설하고, 창의수학지도사, 커피 바리스타 등의 자격증 강좌를 운영한다. 자격증 취득 시 추후 수강료를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겨울학기 수강신청은 수·목요일에 지역별 지사를 방문하거나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오는 30일까지다.

한편 마사회는 이번 수강 신청기간 동안 온라인 신규회원과 다자녀 부모, 사회적 약자 등에게 수강료를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가장 많은 강좌를 개설하고, 대기인원이 발생하는 강좌는 반을 나눠 최대한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강좌와 이벤트 실시로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문화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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