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특집 다큐 '경상地오그래피' 첫 방송

경상地오그래피 스틸컷. JCN울산중앙방송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블TV가 지역 문화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특집을 반영한다.

JCN울산중앙방송(JCN)은 3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경상地오그래피'를 JCN 지역 채널에서 첫 방송한다고 9일 밝혔다.

경상地오그래피는 대자연과의 조화를 선택한 경상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산, 강, 바다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다. 경상도와 비슷한 크기의 땅에서 지리적 특성을 살린 대만의 사례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상상하는 콘텐츠도 담아냈다. 1부 '山 신에서 인간으로', 2부 '江 풍류에 물들다', 3부 '海 불멸의 여정'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내 식문화와 전통예술, 자연 등을 조명한다.

경상地오그래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공공·공익 프로그램 지역분야'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지난 1년여의 작업 끝에 만들어졌다. 앞서 JCN은 정부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다큐멘터리 'K명상의 발견'도 제작한 바 있다.

엄태현 JCN울산중앙방송 PD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 이슈인 시대, 경상地오그래피를 통해 수천년을 이어 온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로컬의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