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연말까지 상수도 무선원격시스템 설치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옥천군은 상수도 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수돗물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상수도 무선원격시스템을 전면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수도계량기의 검침값 등 수도사용량을 무선단말기와 통신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시스템 도입을 위해 2019년부터 24억원을 들여 모두 1만6088전의 노후계량기를 연말까지 전자식 계량기로 바꿀 예정이다.

상수도 무선원격시스템 이해도. [사진=옥천군]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도검침 현장 방문에 따른 주민 사생활 침해 문제가 해소되고, 실시간 검침과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통한 상수도 행정서비스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사회복지시스템과도 연계해 장시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은 가구를 모니터링 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도 구축할 방침이다.

김희종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무선검침시스템으로 상수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요금 부과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옥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