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시대전환'과 합당 의결…조정훈 합류로 112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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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9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시대전환과의 흡수 합당을 의결했다.
이로써 시대전환의 현역 의원인 조정훈 의원 1명이 합쳐져 국민의힘의 의석은 112석이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제8차 전국위를 열어 전국위원 재적 821명 중 54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22명, 반대 25명으로 '시대전환과 흡수 합당 결의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합당으로 조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 마포갑 지역에 출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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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9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시대전환과의 흡수 합당을 의결했다. 이로써 시대전환의 현역 의원인 조정훈 의원 1명이 합쳐져 국민의힘의 의석은 112석이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제8차 전국위를 열어 전국위원 재적 821명 중 54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22명, 반대 25명으로 '시대전환과 흡수 합당 결의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장은 “내년 총선 승리와 통합 정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으로는 국민의힘에 처음 영입된 조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제명 절차를 밟아 시대전환에 복당했다.
이번 합당으로 조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 마포갑 지역에 출마할 계획이다. 조 의원 합류로 국민의힘 의석수는 111석에서 112석으로 늘어났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전국위 모두발언에서 “정치의 기본은 연대와 포용”이라며 “사회적 갈등을 조율해 나가는 것이 정치과정이란 점에서 목적과 방향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경제 전문가 출신으로 자유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조 의원님 철학은 우리 당이 추구하는 가치,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도 매우 부합한다”며 “합리적인 성품과 탈(脫)권위적인 모습, 소신 있는 의정활동”이란 평가도 덧붙엿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오늘의 합당은 국민의힘이 더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받들어 국민 속으로 나아가겠다는 실천”이라며 “다수당의 폭정에 맞서 힘든 싸움을 하는 당이 더 든든한 동지를 만들 수 있도록 총의를 모아달라”고 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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