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연결"…지자체도 '맨발 걷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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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일선의 지자체와 의회에서도 걷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특별시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
경기도 지자체들도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황톳길을 조성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의회에서는 최근 '제주도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고 맨발 걷기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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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일선의 지자체와 의회에서도 걷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다. '맨발 걷기'는 '지구와 우리 몸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어싱(Earthing)'이라고도 부른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특별시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 조례에는 맨발 걷기 사업을 진행하는 자치구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서초·양천·노원·동작·성동·구로 등에서 맨발 길이 조성돼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조례에 따라 맨발 걷기 사업을 희망하는 자치구는 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지자체들도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황톳길을 조성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9월 광교 호수공원에 맨발 걷기 길을 개장했고, 하남시도 풍산근린3호공원과 미사강변둑길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했다. 용인시는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과 도심내 구성도시자연공원을 조성했다. 양주시는 지난달 '우이령길'에서 맨발걷기 축제도 개최했다.
강원도 원주시는 지난 7월 '맨발로 걷기 좋은 도시 원주'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레킹을 활용한 건강도시, 관광도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겠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 9월 2일 행구동 운곡솔바람숲길 일원에서 '원주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춘천시에서는 올해 사업비 7000만 원을 투입, '봄내맨발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봄내맨발로는 황토와 마사토, 사양토 등 친환경 소재로 보행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지난 4일 금당산 맨발로 1구간이 완공됐다. 인공폭포에서 벽진서원까지, 왕복 1.4km 구간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끝낸 순천시도 정원박람회장 전역에 맨발로 걷는 9개 코스의 '어싱 길'을 조성한 바 있다. 담양군에서도 관광명소인 메타쉐콰이어길에 길에 '맨발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맨발 걷기'를 관광자원으로 만들자는 취지의 '제1회 대한민국 맨발걷기 축제'를 지난 4월 개최했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제주혁신도시 내 숨골공원에 '황토 어싱광장'을 개장했다. 지난 9월에는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동이홍이네 힐링 황톳길'이 개장됐다. 도의회에서는 최근 '제주도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고 맨발 걷기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세미 기자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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