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최수종 "강감찬, 내가 아니면 누가 하랴" [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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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의 배우 최수종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KBS는 9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 세인츠에서 2TV 새 대해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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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고려 거란 전쟁'의 배우 최수종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KBS는 9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 세인츠에서 2TV 새 대해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 최수종이 참석해 전우성, 김한솔 감독과 함께 윤인구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이를 위해 '고종 순종 최수종'으로 불리는 한국 사극의 아이콘 최수종이 강감찬 장군 역할을 맡아 출연한다. 그로서는 지난 2013년 종영한 드라마 '대왕의 꿈' 이후 10년 만에 출연하는 대하사극이다.
최수종은 "993년부터 1017년까지 거란이 고려를 침입한 게 고려 거란 전쟁이다. 그런데 1차 침입 이후 2차 침입까지의 시간을 '고려 거란 전쟁'에서 다룬다. 제목이 저는 책(대본)을 읽으면서 잘 선택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우성 감독이 말한 사극의 힘, 그리고 제가 전하고 싶은 작지만 얼마나 크고 위대한 민족이었는지를 다루더라"라고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그는 "드라마 안에서 우리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고 단결하고 단합하고, 정치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배려하고 양보하는지를 전개한다"라며 작품의 전개 양상을 설명했다.
더불어 최수종은 "제가 '대왕의 꿈' 이후 10년 만에 대하사극을 하는데 강감찬의 대본을 보고 '내가 아니면 또 누가 하랴' 생각이 들었다. 욕심이 났다. 그리고 강감찬을 TV드라마의 역사 책에서 장군으로만 알고 있던 분이 문관 출신이고 70대의 멋진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일 토요일 밤 9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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