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맞대결 기대하는 '해버지' 박지성 "한국 팬들 흥분될 것"

이재상 기자 2023. 11. 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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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버지' 박지성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황희찬이 골을 많이 넣고 있는 것은 개인뿐 아니라 팀에도 긍정적"이라면서 "황희찬과 울버햄튼이 이번 시즌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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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9시30분 울버햄튼 vs 토트넘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황희찬이 득점 후 손흥민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황희찬이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둔 18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3.6.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해버지' 박지성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오는 1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표팀 선후배인 손흥민과 황희찬이 양 팀 선봉장으로 나설 공산이 큰 경기다.

박지성은 9일 울버햄튼 구단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울브스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 공격수들의 만남을 반겼다.

그는 "한국 축구 팬들이 흥분할 것"이라면서 "EPL에서 한국 선수들이 맞대결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날카로운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8골(1도움)로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11골)에 이어 득점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황희찬은 팀 내 가장 많은 6골(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토트넘)이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리그 6호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0.29 ⓒ AFP=뉴스1

울버햄튼 구단을 방문했던 박지성은 늑대 군단의 공격수 황희찬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박지성은 "(황희찬은) 매 시즌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 스스로 재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에는 골도 많이 넣고 있어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그의 골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황희찬이 골을 많이 넣고 있는 것은 개인뿐 아니라 팀에도 긍정적"이라면서 "황희찬과 울버햄튼이 이번 시즌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덕담했다.

한편 토트넘은 현재 8승2무1패(승점 26)로 EPL 2위에 올라 있으며, 울버햄튼은 3승3무5패(승점 12)로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평가전 대한민국-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여받은 뒤 박지성에게 축하받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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