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 '기후변화 대비 종자 보존' 맞춤형 수산연구소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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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비해 전문적으로 수산 종자를 보존할 연구소가 전남 진도에 건립된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은 국비 등 100억원을 들여 수산연구소가 건립된다.
수산연구소가 건립되면 김·전복 등 전략 품종 활성화, 종자 보급과 개량을 통한 양식산업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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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기후변화에 대비해 전문적으로 수산 종자를 보존할 연구소가 전남 진도에 건립된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받은 국비 등 100억원을 들여 수산연구소가 건립된다.
연구소는 군내면 녹진리 일원에 들어서며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어민들은 급변하는 기후에 대비, 진도 바다 여건에 맞는 종자 보존 등 역할을 할 연구시설 건립을 간절히 바라왔다.
수산연구소가 건립되면 김·전복 등 전략 품종 활성화, 종자 보급과 개량을 통한 양식산업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돌미역, 뜸부기 등 지역의 잠재적인 고부가가치 수산 종자를 미래 전략 품종으로 설정하고 어촌 경제 생태계 안정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지역맞춤형 수산 종자 실용화 센터(가칭)' 건립을 통해 전국 최대 물김 생산지와 전복 종자 생산지의 양식산업 고도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양식 현장에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활용한 양식 방법 정립으로 어가의 실소득 향상이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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