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시각·발달장애 학생에 독립운동사 교육

박우경 기자 2023. 11. 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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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장애학생의 독립운동사 교육 프로그램인 '안녕, 독립기념관'을 올해 처음 개설해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각 및 발달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려졌다.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태극기' 프로그램을, 발달장애 학생 대상으로 '신흥무관학교와 독립군'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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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독립기념관' 프로그램 올해 첫 실시
독립기념관은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립운동사 교육프로그램 '안녕 독립기념관'을 운영중이다.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독립기념관은 장애학생의 독립운동사 교육 프로그램인 ‘안녕, 독립기념관’을 올해 처음 개설해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각 및 발달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려졌다.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태극기’ 프로그램을, 발달장애 학생 대상으로 ‘신흥무관학교와 독립군’을 운영한다.

‘우리의 태극기’ 프로그램은 지난 1일과 8일 한빛맹학교와 인천혜광학교에서 실시됐다. 프로그램에는 시각장애 학생 48명과 특수교사 10명, 총 58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태극기와 3·1운동을 주제로 ‘점·묵자 그림책 읽어보기’, ‘역사 속 태극기 촉각 자료 탐구하기’, ‘태극기 목판 찍어보기’ 등 시각장애의 특성을 고려해 준비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는 ‘신흥무관학교와 독립군’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12개교의 발달장애 학생 137명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독립기념관의 교육시설인 독립군체험학교를 방문해 ‘독립군의 의식주 및 훈련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2021년부터 시각장애학교 및 점자도서관에 점자 학습 자료를 개발·보급하는 등 장애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사를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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