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스스로계산대..울산교육청 우리말 다시쓰기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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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우리말 다시쓰기 2차'에 지역 중·고등학생 1585명이 응모해 역대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 참여로 선정된 우리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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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우리말 다시쓰기 2차'에 지역 중·고등학생 1585명이 응모해 역대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외국어, 외래어, 정체불명의 유행어 등을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꾸는 '우리말 다시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달 6일부터 24일까지 사업이 진행됐다.
응모한 학생들은 제시어 중 ▲로컬푸드는 토박이 먹거리 ▲토핑은 올림 조미료 ▲블루라이트 필터는 눈 안심 화면 ▲키오스크는 스스로 계산대 등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학생 55명에게 으뜸상(10명), 버금상 (15명), 딸림상(30명)을 수여했다.
시교육청은 학생 참여로 선정된 우리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공문서와 정책 이름 등도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쉽고 바른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끼고 올바른 국어를 사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른 말글 생활을 실천해 우리말 사랑의 정신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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