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강북‧노원 하락 전환

성석우 2023. 11. 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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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따른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의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은 0.03% 올라 전주(0.04%)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중 대출 금리의 상승과 매도인과 매수인 사이의 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서울은 0.21% 올라 전주(0.19%) 대비 상승폭이 커졌고 수도권은 0.20%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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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0.01%), 노원구(-0.01%) 하락 전환
"시중 대출금리 상승과 매수인, 매도인 사이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 활발하지 않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과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금리에 따른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의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전주(0.07%) 대비 축소됐다. 25주 연속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상승폭은 둔화세다.

강북권 14개 자치구는 0.05% 올랐다. 동대문구(0.12%)는 휘경동과 회기동의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1%)는 이촌동과 도원동의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성동구(0.08%)는 하왕십리동과 옥수동 위주로, 광진구(0.08%)는 구의동과 광장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종로구(0.06%)는 홍파동과 무악동 위주로 올랐다. 반면, 강북구와 노원구는 각각 0.01%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동부센트레빌 전용59㎡은 지난달 26일 7억원에 매매됐다. 이는 지난 9월 거래가인 7억5500만원에 비해 5500만원이 하락한 가격이다. 지난 8월 4억2000만원에 매매된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4단지 전용45㎡은 지난달 23일 4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두 달 새 2000만원이 떨어졌다.

강남권 11개 자치구는 0.06% 상승했다. 강동구(0.13%)는 암사동과 명일동의 대단지 위주로 올랐고, 송파구(0.11%)는 잠실동과 가락동의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09%)는 신정동과 목동 위주로, 강서구(0.09%)는 방화동과 가양동 위주로 올랐다. 영등포구(0.09%)는 여의도동과 문래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0.04% 상승했지만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전주 0.02% 올랐던 인천은 0.02% 줄어들며 하락 전환했다. 경기는 0.05% 상승해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편입이 거론되는 경기도 김포시는 보합세(0.00%)에 그쳤다.

전국은 0.03% 올라 전주(0.04%)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중 대출 금리의 상승과 매도인과 매수인 사이의 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12% 올라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21% 올라 전주(0.19%) 대비 상승폭이 커졌고 수도권은 0.20%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4% 올라 전주 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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