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택시 기본료 20일부터 '3300→4100원'…할증시간도 1시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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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제주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오른다.
9일 제주도는 중형택시 기본운임(2㎞)을 현행 3300원에서 4100원으로 800원 인상하는 내용의 '제주지역 택시 운임·요율 적용기준'을 고시했다.
요금 조정안에 따르면 소형택시 기본운임은 2300원에서 2900원, 대형택시 기본운임은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오른다.
제주도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이후 4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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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오는 20일부터 제주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오른다.
9일 제주도는 중형택시 기본운임(2㎞)을 현행 3300원에서 4100원으로 800원 인상하는 내용의 '제주지역 택시 운임·요율 적용기준'을 고시했다.
요금 조정안에 따르면 소형택시 기본운임은 2300원에서 2900원, 대형택시 기본운임은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오른다. 적용시기는 20일 0시부터다.
또 할증요금이 적용되는 시간도 현행 자정~오전 4시에서 오후 11시~익일 오전 4시로 1시간 확대 조정했다.
제주도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이후 4년만이다.
당초 택시업계는 기본운임으로 현행보다 1000원 인상한 4300원을 요구했으나 물가대책위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4100원으로 조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 중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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