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겨울나그네’, 이창섭→민선예까지 황금 라인업
뮤지컬 ‘겨울나그네’가 12월 故 최인호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새롭게 돌아온다.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청년 문화의 아이콘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 현대 문학의 대문호 故 최인호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겨울 나그네’는 세련된 문체와 심리한 심리묘사로 영원한 청춘의 초상을 이야기한 작품이다. 1884년 연재가 시작되어 1986년 안성기, 이미숙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고 1989년 손창민, 김희애 주연의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이후 1997년 예술의 전당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뮤지컬화 된 ‘겨울나그네’는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 미술상, 특별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겨울나그네’의 새로운 시즌을 위해 초호화 스태프들이 뭉쳤다. ‘명성황후’, ‘영웅’ 등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주자인 (주)에이콤이 제작을 맡으며, 김형석 작곡가, 양재선 작사가, 신은경 음악감독, 김민영 연출 등이 모였다. 특히 이문세, 김광석, 성시경 등 수 많은 아티스트와 명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김형석과 성시경의 ‘희재’, 신승훈의 ‘I believe’ 등 서정적인 가사로 사랑받은 양재선 작사가의 합심에 기대가 모인다.
배우 캐스팅 역시 화려하다. 아버지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로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의대생 ‘한민우’ 역에 이창섭, 인성(SF9), MJ(아스트로), 렌이 분한다. 민우를 친동생처럼 아끼지만 다혜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박현태’ 역에는 세븐, 려욱(슈퍼주니어), 진진(아스트로)가 출연한다. 민우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지만 엇갈릴수록 현태에게 의지하게 되는 성악과 학생 ‘정다혜’ 역은 한재아, 임예진이 맡는다. 클럽 나이아가라의 댄서로 민우를 만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제니’ 역은 민선예, 여은이 출연한다. 주아, 오진영, 김상현, 진상현, 서영주, 서범석 등 탄탄한 연기력에 기반한 조연들과 앙상블들 역시 극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제작사 ㈜에이콤의 윤홍선 프로듀서는 “우리에게 남겨진 최인호 작가의 위대한 문학적 유산을 동시대성을 반영한 순수한 청춘의 초상으로, 아름답고 아련한 작품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한다”라며 제작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오는 12월 15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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