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회 연장 '연인', 마지막 이야기 풀렸다 '결말 함구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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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마지막 이야기가 드디어 나왔다.
MBC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인' 연장 방송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했고, 1회 연장 방송을 하기로 최종 결론을 지었다."고 전하며 "작품의 퀄리티와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반부 중요 장면들에 더욱 공을 들이겠다"며 "깊어진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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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마지막 이야기가 드디어 나왔다. 제작진은 함구령 속에 보안에도 각별한 모습이다.
'연인' 마지막 20회 대본이 9일 드디어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전달됐다. 전날까지 최종 검토를 거친 마지막 대본이 '연인' 1회 연장 확정을 즈음해 최종본으로 공유를 마쳤다.
MBC 측은 "20회 대본은 이미 나왔으나, 엔딩의 보안 유지와 내부 검토의 과정이 있어 최종 배포되지 않았다가 현재는 배포됐다"고 설명했다.
대본을 받은 각 스태프와 배우들에게도 결말에 대한 보안 유지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연인'은 촬영을 시작할 때 16부까지 대본이 나온 상태로, 실제로도 대본 출고 지연으로 인한 차질은 전혀 없었다는 설명이다. 보완을 거듭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시즌2 첫회 100분 방송 등이 가능했던 것도 던진 떡밥을 모조리 회수하는 충실한 대본의 역할이 컸다. 대본상 20회로 마무리되는 '연인'이 21회로 연장되는 데도 그대로 풀어내기 버거울 만큼 꽉 찬 이야기가 큰 몫을 했다.
문제는 완성까지 촉박한 시간이다. '연인'은 마무리를 위해 A팀 B팀에 C팀까지 동원한 촬영 강행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풀어갈 이야기가 남은 데다 사극 장르의 특성상 공정에 들어가는 물리적 시간이 상당하다.
이 가운데 MBC는 후속 금토드라마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첫 방송일을 오는 24일로 공지해, 촉박한 시간 안에 수많은 떡밥이 던져진 이야기를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기는 무리라는 우려가 인다.
더욱이 A팀, B팀으로 모자라 C팀까지 동원해 피말리는 촬영이 이어진 지 한 달이 훨씬 넘었다. 파트1 마무리 이후 파트2를 시작하기까지 휴지기를 가지면서 시간을 벌었지만, 촬영 분량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탓에 방송을 거듭하며 일정이 밀렸다.
주인공들의 비중이 높은 작품이라 계속된 강행군에 대한 걱정도 상당하다. 상황을 지켜본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태프는 52시간 근무제를 지켜야 해 A팀, B팀, C팀으로 촬영이 돌아가고 있는데, 혹사당하다시피 촬영을 이어온 배우들의 건강까지 우려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가운데 '연인' 측은 9일 드디어 1회 연장을 발표했다. 최종 21회로 종영이 확정됐다.
MBC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인’ 연장 방송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했고, 1회 연장 방송을 하기로 최종 결론을 지었다.”고 전하며 “작품의 퀄리티와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반부 중요 장면들에 더욱 공을 들이겠다"며 "깊어진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남은 일정대로라면 오는 10일과 11일 18회와 19회, 17일과 18일 20회와 21회가 마무리된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남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닿을 듯 닿지 않는 애절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며 금토드라마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를 그리며 1회 연장과 함께 시청자를 더욱 애태운 '연인'이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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