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탄정리 차세대 '먹거리 종합타운' 활용성 극대화 노력

송승화 기자 2023. 11. 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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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이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 종합타운 안에 조성한 '친환경 농산물 가공센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농산물 가공센터의 운영 안정화와 홍보 마케팅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열고 최종 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친환경 가공센터 운영 안정화 용역은 정상적인 제품 생산과 홍보에 따른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7월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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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안정화, 홍보 마케팅 위한 용역보고회 개최
[뉴시스=청양]청양군, 친환경 농산물 가공센터 활용 극대화 도모 용역보고회 모습.(사진=청양군)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청양군이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 종합타운 안에 조성한 ‘친환경 농산물 가공센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농산물 가공센터의 운영 안정화와 홍보 마케팅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열고 최종 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임원진, 농산물 가공 전문가,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용역 보고 내용에 대한 질의와 분석에 집중했다.

친환경 가공센터는 지난 4월 490㎡ 규모로 건립된 전문 시설로 고춧가루와 표고버섯 가공실을 갖췄다.

군은 이곳에서 연간 고춧가루 120톤, 표고버섯 제품 48톤을 생산해 학교급식과 공공 급식, 먹거리 직매장 유성점, 온라인쇼핑몰, 친환경 전문 매장에 유통할 계획이다.

친환경 가공센터 운영 안정화 용역은 정상적인 제품 생산과 홍보에 따른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7월 시작했다. 용역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로 용역사와 운영자는 매월 2회 이상(총 9회) 회의를 열어 현실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찾았다.

주요 과업 중 운영 안정화 용역은 공정 표준화 설명서(매뉴얼) 제작, 해썹(HACCP) 및 친환경(무농약, 유기농) 가공식품 인증, 직원 교육,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조직화, 전산 운영 시스템(ERP) 도입 등을 다루고 있다.

제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용역에서는 친환경 고춧가루와 표고버섯을 이용한 새 가공식품 개발,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계획 수립, 생산 제품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계획(전시회 참가 포함) 등을 마련한다.

용역 추진 결과 지난 8월 가공센터 영업 등록, 9월 품목제조번호 신고 및 친환경 고추 생산 농가 교육을 완료했으며, 10월부터 고춧가루와 표고버섯 분말 가공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10월 말 친환경(무농약, 유기농) 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또 제품 개발을 통해 체험용 표고 고추장 밀키트와 표고버섯 수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홍보 마케팅을 위한 블로그와 누리집, 마케팅용 상품 안내서(카탈로그),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군은 오는 22~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친환경 고춧가루 선물 세트, 표고 선물 세트와 가공센터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해썹 인증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가공센터 운영자인 친환경 법인이 해썹 인증 기준을 넘어서는 운영 역량을 키우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군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가 부가가치 창출을 이뤄내는 좋은 토대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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