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공개…실리콘 음극재 곧 시범생산

한재준 기자 2023. 11. 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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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011790)는 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회사의 연구개발 현황과 기술 로드맵을 시장과 공유하는 'SKC 테크 데이(Tech Day) 2023'을 열었다고 밝혔다.

SKC는 이날 행사에서 4680(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용 동박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SKC는 자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영국 넥세온의 기술을 활용해 내년 1월 실리콘 음극재 시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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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테크데이 2023' 개최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동박공장에서 직원이 동박 제품을 검수하고 있다.(SKC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SKC(011790)는 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회사의 연구개발 현황과 기술 로드맵을 시장과 공유하는 'SKC 테크 데이(Tech Day) 2023'을 열었다고 밝혔다.

SKC는 이날 행사에서 4680(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용 동박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SKC의 동박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올해 3월 기준 230건의 동박 특허를 출원했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주목받는 실리콘 음극재 기술도 선보였다. SKC는 자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영국 넥세온의 기술을 활용해 내년 1월 실리콘 음극재 시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SKC가 최근 인수한 ISC의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술도 처음 공개됐다. ISC의 주력 제품 '러버 소켓'은 반도체 칩세트의 전기적 특성 검사에 사용하는 핵심 부품이다. ISC는 테스트 소켓 관련 특허를 578건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SKC는 3대 성장축 중 하나인 친환경 소재 부문에서 생분해플라스틱(PBAT)과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 상업화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SKC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0% PBAT 부직포를 기반으로 위생용품, 물티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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