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대차·대한항공 등 컨소시엄과 인천시 UAM 상용화 나선다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11. 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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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참여한 ‘K-UAM 원팀’ 컨소시엄
인천광역시와 UAM 상용화 업무협약 체결
이길호 대한항공 상무(왼쪽부터), 박구용 현대건설 전무,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송재호 KT 부사장, 김철웅 현대자동차 상무가 9일 인천 영종도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인천광역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 KT]
KT는 도심항공교통(UAM) 컨소시엄인 ‘K-UAM 원팀’을 통해 인천광역시와 UAM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UAM 원팀은 KT와 함께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하는 5사 컨소시엄이다. KT는 UAM 통신 및 관제 안전성 기술, 5G 상공망 커버리지 등을 담당한다.

협약에 따라 K-UAM 원팀과 인천시는 인천시 도심과 도서 지역의 UAM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UAM 생태계 및 상용화 준비에 협력한다. 인천시의 UAM 운용 체계를 수립하고, UAM과 연계되는 교통서비스 상용화 준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1년 K-UAM 원팀이 출범한 이후 지자체와 맺은 첫 민관 협력 사례로, 해당 컨소시엄은 인천시를 시작으로 타 지자체와 협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는 UAM 분야에서도 본연의 ICT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UAM 시장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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