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日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간다…중기부·쇼난 아이파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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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일본의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이하 아이파크)와 협약을 맺고 국내 첨단바이오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실증, 사업화, 한일 공동 R&D(연구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과 후지모토 토시오 아이파크 대표는 9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에서 이같은 내용의 '첨단바이오 벤처·스타트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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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일본의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이하 아이파크)와 협약을 맺고 국내 첨단바이오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실증, 사업화, 한일 공동 R&D(연구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과 후지모토 토시오 아이파크 대표는 9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에서 이같은 내용의 '첨단바이오 벤처·스타트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파크는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가 2018년 사내 R&D센터를 대학, 외부기업 등에 개방해 조성한 혁신 클러스터다.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위치한 22만㎡(약6만6000평) 규모의 부지로 150개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있다. 지난해 이곳에서 발표된 논문만 100건에 달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재생의료 등 첨단바이오 분야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아이파크 입주를 지원한다. 양측이 기업을 공동 선발하고 실증과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첨단바이오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 또는 상용화를 위한 공동 R&D를 추진한다. 아이파크는 일본 대학·연구소·기업 등이 보유한 원천기술 발굴과 과제 기획을, 중기부는 공동 R&D 역량을 갖춘 국내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제약기업의 미해결 또는 고난이도 과제에 대해 한국의 ICT·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이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후지모토 대표는 "아이파크는 개소 초기부터 '세계로 열린 생명과학 생태계 구축'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이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기술들을 사업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바이오 벤처에 강점이 있는 한국과 글로벌 빅파마와 연구환경에 강점이 있는 일본과의 협력은 첨단바이오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화 촉진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우리 첨단바이오 기업들이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연구하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에서는 업무협약식에 이어 '첨단바이오 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한 바이오 분야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후지모토 대표는 일본의 바이오 생태계에 대해 소개하고 한-일 공동연구,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통한 글로벌 진출 계획을 제시했고 국내에서는 송지환 아이피에스바이오 대표, 주지현 입셀 대표, 김용삼 진코어 대표가 국내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일본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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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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