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분의 일초' 주종혁 "검도 두 달 배우고 촬영 때는 용인대 검도부 학생들과 합숙" (정희)

이연실 2023. 11. 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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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주종혁, 문진승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주종혁, 문진승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11월 15일에 개봉하는 영화 '만분의 일초'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시사회나 GV 반응은 어땠냐?"라고 묻자 주종혁이 "GV는 너무 재미있었다. 저는 처음 언론 시사회 때 기자님들이랑 같이 봤는데 그때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그런데 호평을 해주셔서 너무 뿌듯했다. 우리 잘했구나 생각했다"라고, 문진승은 "저는 관객들이 졸고 있나 집중하고 있나 살피면서 봤는데 재미있게 버티고 계시는구나 했다. 중간에 아무도 안 나가셨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검도계의 '슬램덩크'다, 이게 '만분의 일초'의 베스트 댓글이더라"라고 말하자 주종혁이 "맞다. 저희들도 누가 채치수냐, 누가 서태웅이냐, 누가 강백호냐 이런 이야기를 했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김신영이 "'만분의 일초'가 11월 15일 수요일에 개봉한다. 어떤 영화냐?"라고 묻자 주종혁이 "검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 라인업에 오른 재우 주종혁이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황태수 문진승에게 드디어 검을 겨눌 수 있게 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방황하고 성장하는 스토리다"라고 소개했고 문진승이 "그 과정에서 재우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붙들고 있던 어려움을 놓아버리는 성장 과정을 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분의 일초' 때문에 검도를 배우신 거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주종혁과 문진승은 "그렇다"라고 답했고, "검도인의 한 명으로서 너무 기대된다. 검도 훈련 안 힘드셨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주종혁이 "저희가 검도를 두 달 정도 배우고 실제 촬영할 때는 용인대학교 검도부 학생들이랑 같이 합숙을 했다. 합숙을 하면서 그들의 기세나 기본적인 애티튜드를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다. 움직임이나 이런 것은 웬만하면 따라 할 수 있겠는데? 했는데 한두 달 해서는 따라 할 수 없는 내공이 있는 스포츠여서 되게 리스펙하면서 최대한 흉내라도 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이 "황태수라는 역할은 검도를 엄청 잘하는 캐릭터이지 않냐? 나는 무조건 뽑힐 수밖에 없어 이런 느낌을 더 살려야 하지 않냐?"라고 묻자 문진승이 "그래서 어깨가 무거웠다. 서있는 자세나 앉아있는 자세, 호면을 벗는 자세 등 제 움직임 하나하나가 어색하면 1인자라는 타이틀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그것에 제일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대련하는 신이 어떤 격투보다 치열하게 잘 나온 것 같더라"라며 김신영이 "검도라는 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거구나 하면서 검도 붐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하자 주종혁과 문진승은 "그러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신영이 "두 달 정도 검도를 배우시고 합숙도 하셨다고 했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운동 신경이 좋아야 하지 않냐?"라고 묻자 주종혁이 "저는 좋은 것 같다.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문진승도 "저도 검에 익숙하다보니까. 평소에도 검술 같은 걸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주종혁이 "문진승 씨는 집에서 혼자 칼을 돌린다고 한다"라고 말하자 문진승이 "언제 다른 작품이 들어올지 모르니까 평소에 연습해놓으려고 매일매일 정진하고 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혁 님, 전에 요가드라마도 하시지 않았냐? 운동 작품 수집가시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주종혁은 "사실 저희 아버지가 태권도를 하신다. 그래서 제가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했다. 아버지가 태권도를 하는 역할을 먼저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검도가 들어와서 제일 먼저 전화를 드려 '검도 선수를 하게 되었다. 죄송하다' 라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열심히 해봐라' 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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