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할 수밖에‥'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덕심 유발 포인트

황소영 기자 2023. 11. 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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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배우 박은빈이 '무인도의 디바'를 자신만의 색채로 채우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무인도의 디바'에서 주인공 서목하 역을 소화하고 있는 박은빈의 활약이 돋보인다. 캐릭터를 매력적이게 그려가고 있는 박은빈의 덕심 유발 포인트를 꼽아봤다.

#. 맴찢 서사 지닌 씩씩한 성장캐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서 벗어나 가수의 꿈을 품고 떠난 춘삼도지만, 무인도라는 또 다른 고립에 처해진 박은빈(목하)은 15년 동안 홀로 고난을 버텨낸 끝에 기적적으로 평범한 삶을 되찾게 됐다. 그러나 속절없이 흐른 15년은 많은 것이 바뀐 새로운 세상이었고, 무인도에서 체득한 경험치로 결코 체념하지 않고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꿈을 쫓아 달려가고 있다. 박은빈은 이러한 목하의 가슴 아픈 서사와 씩씩하고 강인한 면모를 폭넓은 감정 연기와 눈빛, 표정, 말투로 오롯이 전달해 그를 응원할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

#. 통통 튀는 러블리 매력 폭발

김효진(윤란주)의 오랜 팬인 박은빈은 15년 만에 접한 그의 소식에 한달음에 더덕마을 대축제로 향했다. 그곳에서 김효진을 위해 공식색인 레몬 그린 컬러의 풍선을 관객들에게 나눠주고, 라이브로 노래할 수 없다는 소식에 무대 뒤에서 대신 노래했다. 또 15년 전 사고로 오디션 기회를 놓쳐 자신 대신 배강희(은모래)가 성공을 이뤄 김효진의 자리를 빼앗았단 이야기에 "나였으면 언니 자리 안 뺏어"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여기서 박은빈은 목하의 팬심 가득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는가 하면, 김효진의 시련에 같이 아파하는 모습은 실제 팬들의 큰 공감을 사고 있다.

#. 탄탄한 가창력 보유 노력하는 재능 부자

'무인도의 디바' 속 음악은 주요한 관전 포인트다. 그렇기에 박은빈은 인물의 진심을 잘 전달하고자 직접 보컬에 참여하며 이번 작품을 위해 노래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촬영이 없는 날이면 매일 연습실을 찾는 열정으로 완성한 곡 'Someday(썸데이)'와 '그날 밤'은 방영과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특히 'Someday(썸데이)' 노래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은빈의 탄탄한 가창력은 드라마에 보다 깊이 감정 이입하며 빠져들게 하고 있다.

꿈을 향해 나아가며 주변 인물들에게 따듯한 위로를 건네고, 수준급 가창력까지 자랑 중인 박은빈의 팔색조 매력은 '무인도의 디바'의 본방 사수를 이끌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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