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중화사 현왕도' 충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예고

전창해 2023. 11. 9.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도는 '영동 중화사 현왕도'를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중화사 현왕도는 충북 불교문화의 면모를 밝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18세기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불교 미술사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도는 다음 달 11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중화사 현왕도의 도 유형문화재 지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영동 중화사 현왕도'를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영동 중화사 현왕도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왕도는 망자(亡者)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화이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현왕도 100여점 중 대부분은 19세기에 제작됐으며, 18세기 작품은 중화사 현왕도를 포함해 12점만 전해진다.

일제강점기 또는 한국전쟁을 전후한 혼란기에 약탈이나 도난을 통해 국외로 밀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화사 현왕도는 2011년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고, 중화사 주지와 신도들의 노력 끝에 올해 7월 제자리를 찾았다.

도 관계자는 "중화사 현왕도는 충북 불교문화의 면모를 밝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18세기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불교 미술사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도는 다음 달 11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중화사 현왕도의 도 유형문화재 지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jeonc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