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역대 최고 1조4463억 투입 과대·과밀학급 해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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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본예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인 1조4463억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2024년도 본예산안의 6.5%인 1조4463억원을 학교 신·증설 사업비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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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본예산 5130억원 증가, 편성대상 학교 32개교 늘어
다음 달 21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서 최종 심의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본예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인 1조4463억원을 편성했다.
도내에서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콩나물시루 학교가 급증한 상황에서 이번 예산을 처리해야 하는 경기도의회 본회의 심의 통과여부에 귀추가 쏠린다.
도교육청은 2024년도 본예산안의 6.5%인 1조4463억원을 학교 신·증설 사업비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안이 전년 대비 3406억원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학교 신증설 사업비는 전년 대비 5130억원 증가한 것이다.
세부내역은 유치원 신설비 431억원(7개원), 학교 신설비 1조3392억원(99개교), 학급 증설비 640억원(103개교)이다. 이는 2023년도 본예산보다 5130억원 증가한 수치다.
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중앙투자심사 학교 신설 100% 통과로 37개교 신설을 추진하는 등 알맞은 시기에 학생배치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심사 제도를 개선하는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예산편성 대상 신설학교 수가 32개교나 증가했다. 또 전년 대비 5130억 원 증가한 1조4463억원을 2024년 본예산안에 편성했다. 이는 본예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학생배치를 위한 신·증설 외에도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신증설 사업비 4078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2024년 본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학교 신증설 사업비가 전년 대비 5130억 원 증가한 것은 과밀학급 해소에 대한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최적의 조건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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