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15억 들여 '주차정보 시스템' 신설한다
의왕시는 왕송호수 등에 주차정보제공시스템(PIS)을 설치하고 주차정보를 수집할 수 없었던 내손1동 주민센터 등에 유형별로 주차정보시스템을 신설한다.
9일 의왕시에 따르면 주차장 이용 불편 해소와 주차정보 제공 서비스 질적 향상 등을 목표로 15억원을 들여 주요 지점에 주차정보시스템을 신설하고 주차정보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도입한다.
앞서 시는 지난 9월26일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에 착수했으며 연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주차장 수요와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존 3곳 운영하던 주차정보제공시스템을 왕송호수 등 5곳에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21곳을 운영하던 주차정보시스템도 평소 주차정보를 수집할 수 없었던 내손1동 주민센터 등 18곳에 대해 주차환경을 고려해 유형별(영상검지, 초음파센서, 차단기)로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주차정보제공시스템은 시인성과 기능성 등을 반영한 발광다이오드(LED) 대형 전광판으로 구축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정확한 주차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집된 주차정보를 분석·가공해 제공하는 통합주차플랫폼을 의왕도시공사에 구축해 그동안 운영되던 주차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운용해 시스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주민이 주차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모바일과 인터넷, QR코드 등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통합주차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주차장 위치 파악이 쉬워지고 주차장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교통 흐름을 개선해 이용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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