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년에도 국군의날 시가행진 추진···행사예산 증액

이현호 기자 2023. 11. 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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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내년에도 국군의날 행사에 시가행진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가행진이 없었던 작년 예산이 79억8000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시가행진을 진행한다는 게 국방부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내년 시가행진이 진행되는지 묻자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다"면서도 "국민의 안보 불안 해소와 대군 신뢰 제고, 국군의 사기 고양, 방산 수출 진흥 차원에서 내년도 국군의날 행사를 기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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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6일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이 진행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방부가 내년에도 국군의날 행사에 시가행진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9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실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국군의날 행사를 위한 예산 소요로는 120억원이 책정됐다. 올해(101억9000만 원)보다 약 18억1000만 원 늘었다. 시가행진이 없었던 작년 예산이 79억8000만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시가행진을 진행한다는 게 국방부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올해 2013년 이후 10년 만에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한 바 있다. 내년도 시가행진을 진행하면 2년 연속 개최로 이례적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내년 시가행진이 진행되는지 묻자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다”면서도 “국민의 안보 불안 해소와 대군 신뢰 제고, 국군의 사기 고양, 방산 수출 진흥 차원에서 내년도 국군의날 행사를 기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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