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태용·블링컨, 중동 협력 논의…北 대러무기 제공 강력규탄"(종합)

조준형 2023. 11. 9.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 협의 계기에 북한의 대러시아 군사 지원을 강력 규탄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조 실장은 또한 한반도 내 북한의 도발적 행동들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쓸 군사 장비와 군수품을 공급한 것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 "한미, 북한의 한반도내 도발적 행동들 논의"
블링컨 "한국의 우크라지원 감사…미국의 韓 방어공약 철통"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서울 워싱턴=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조준형 특파원 = 한미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 협의 계기에 북한의 대러시아 군사 지원을 강력 규탄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블링컨 장관은 9일 서울에서 만나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를 포함한 글로벌 도전 과제를 다루기 위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대응 논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조 실장은 또한 한반도 내 북한의 도발적 행동들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쓸 군사 장비와 군수품을 공급한 것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8월 초부터 러시아 선박, 수송기를 활용해 러시아에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난 1일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 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한국의 헌신에 사의를 표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한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터키 등 중동을 방문한 뒤 일본을 거쳐 전날 오후 늦게 방한했다.

jhcho@yna.co.kr

inishmor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