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서기관' '우유사무관' ...농식품부 먹거리 밀착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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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한 일환으로 9개 가공식품 에 대한 물가 관리 담당자를 공식 지정하고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차관 직속으로 격상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식품 수급 상황점검회의에서 "농식품 물가를 보다 엄중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식량정책실장이 상황실장을 맡아왔던 수급상황실을 차관 직속으로 격상하고 물가 체감도가 높은 28개 주요 품목에 대해 전담자를 지정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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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차관 "농식품 물가 엄중하게 관리"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한 일환으로 9개 가공식품 에 대한 물가 관리 담당자를 공식 지정하고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차관 직속으로 격상한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식품 수급 상황점검회의에서 "농식품 물가를 보다 엄중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기상재해 여파로 작년 동월 대비 8% 상승했고,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4.9%, 4.8%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3.8%)을 웃돌았다.
한 차관은 "농축산물 가격이 10월 하순 이후 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상 악화와 가축전염병 발생 등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라면서 "가공식품·외식도 연말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으나유가 상승 등 대외 여건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식량정책실장이 상황실장을 맡아왔던 수급상황실을 차관 직속으로 격상하고 물가 체감도가 높은 28개 주요 품목에 대해 전담자를 지정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물가 체감도가 높은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품목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서기관이나 사무관급 담당자를 지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품목별 담당자는 해당 식품 기업, 소비자단체 등과 수시로 소통하며 물가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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