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펜트 해운대' 분양… 고급주택 첨단시스템 적용

신유진 기자 2023. 11. 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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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들의 소득수준 증가로 고급 주거상품이 잇따라 공급되는 가운데 첨단 '스마트 홈' 시스템을 도입한 단지가 인기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고급 주거상품에 대한 기대치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최근 분양하는 주거상품의 첨단 홈 IoT 시스템 적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세대 내 가전제품 제어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누릴 수 있는 홈 IoT 시스템은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갈수록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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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펜트 해운대 투시도
수요자들의 소득수준 증가로 고급 주거상품이 잇따라 공급되는 가운데 첨단 '스마트 홈' 시스템을 도입한 단지가 인기다.

9일 통신업계와 정보통신 진흥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이동전화 시장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50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스마트폰이 필수품으로 자리하면서 부동산 업계는 스마트폰으로 집안 내부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이나 음성인식 기능으로 제어되는 IoT(사물인터넷)가 대표적인 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거 편의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집안은 물론 외부에서 가전제품이나 각종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게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최근 공급되는 고급주거시설 중 '스마트 홈'을 도입한 단지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내 고급 오피스텔인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가구 내 스마트 주차·비상 호출 등의 스마트 홈 기술이 적용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고급 주거상품에 대한 기대치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최근 분양하는 주거상품의 첨단 홈 IoT 시스템 적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세대 내 가전제품 제어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누릴 수 있는 홈 IoT 시스템은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갈수록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파이엇디벨롭먼트가 부산 해운대구에서 최고급 주거시설 '오르펜트 해운대' 를 선보인다. 오르펜트 해운대는 첨단 스마트 IoT 기술들이 다수 적용될 예정이다. 지하 서비스 아레나를 이용해 차량을 충전·세차 살균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정비 후 카 개러지(차고)를 통해 세대 내로 옮길 수도 있다.

운전자가 1층에서 하차하면 자동화 로봇들이 차량 이동과 세차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세대 내부에는 비서형 로봇을 1대씩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주거상품 중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비서형 로봇을 통해 입주민들은 컨시어지 서비스와 부재중 보안서비스·세대 내부 홈 IoT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세대 내 비서형 로봇에 탑재된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조명·가전제품 등을 켜고 끌 수 있고 스마트 미러를 통해 커뮤니티 시설의 실시간 조회와 예약도 가능하다. 침실에 적용된 Sleep-tech 시스템은 IoT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수집해 조명·온도·커튼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입주민들은 안면인식 기능을 활용해 로비부터 엘리베이터와 세대까지 터치 동작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물류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도 제공된다. 집으로 배송되는 택배와 물류들을 로봇이 직접 각 세대 앞까지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오르펜트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1394-335번지 외 9필지에 들어선다.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로 오피스텔 전용 350~778㎡ 총 82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공간활용도가 높은 초대형 평형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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