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주공장 가동 중단 사흘째…작업중지명령 해제 심의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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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협력업체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기아 광주공장의 생산 차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기아 광주공장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협력업체에서 부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장 가동이 사흘째 중단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안전사고로 작업중지명령이 내려지면서 차체를 생산하던 풍기산업의 조업이 중단돼 기아 광주공장에 대한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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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협력업체 노동자가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기아 광주공장의 생산 차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기아 광주공장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협력업체에서 부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공장 가동이 사흘째 중단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기아 광주공장에서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여파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기아 광주공장은 주력 수출 차종인 스포티지를 비롯해 셀토스와 쏘울 등 하루 2천 대의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는데 부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하루 2천대의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또 기아 광주의 1, 2, 3 공장뿐만 아니라 기아 광주공장의 1, 2차 협력업체 150여 곳도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기아 광주공장 관계자는 "조업 재개에 대비해 전 임직원이 출근해 대기 중에 있으며 부품이 공급되는 대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업체 안전사고는 지난 7일 오전 광주 북구의 기아 광주공장 협력업체인 풍기산업에서 40대 직원이 지게차에 깔려 숨지면서 발생했다.
이 안전사고로 작업중지명령이 내려지면서 차체를 생산하던 풍기산업의 조업이 중단돼 기아 광주공장에 대한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편 작업중지명령이 내려진 풍기산업이 광주고용노동청에 작업중지명령 해제 신청을 하면서 광주고용노동청이 이날 작업중지 해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작업중지 해제심의위원회는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협력업체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 계획 등을 검토해 작업중지명령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기아 광주공장은 작업중지명령 해제가 결정되면 곧바로 조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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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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