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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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국내 4대 과학기술원과 '과학기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을 공동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DGIST 과학기술의학 전문대학원은 수월성 중심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우수한 지역 의료인프라와 연계해 첨단바이오산업을 견인할 특성화 분야의 의사과학자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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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국내 4대 과학기술원과 ‘과학기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을 공동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와 경북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5개 의과대학이 있는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의전원 신입생은 학부를 졸업한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선발한다. 신입생은 지역 의과대학에서 4년의 의무석사과정을 통해 의사 자격을 취득하고, 바로 이어서 DGIST 과기의전원에서 융합박사과정을 수학해 학위를 받게 된다.
DGIST는 과기의전원 설립·운영과 함께 한국뇌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지역의 혁신 바이오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연계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지역특화 인재 양성과 첨단바이오메디컬 기술혁신을 통한 바이오융합 신산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4대 과기원은 오랫동안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대해 논의해 왔다. DGIST는 공동 과기의전원이 설립된다면 각 과기원의 특수 연구분야와 연구 수월성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 체계를 구축해 국내 최고의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양 DGIST 총장은 “4대 과학기술원과 함께 대구지역 내 대학·지자체·병원·연구기관 인프라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지역 특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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