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는 '스스로 계산대', 로컬푸드는 '토박이 먹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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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올해 2차 '우리말 다시쓰기'에 지역 중·고등학생 1천585명이 응모해 55명이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들은 제시어 중 로컬푸드는 '토박이 먹거리', 토핑은 '올림 조미료', 블루라이트 필터는 '눈 안심 화면', 키오스크는 '스스로 계산대' 등으로 바꿔 쓰기를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제안받은 단어를 계속 홍보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하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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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올해 2차 '우리말 다시쓰기'에 지역 중·고등학생 1천585명이 응모해 55명이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들은 제시어 중 로컬푸드는 '토박이 먹거리', 토핑은 '올림 조미료', 블루라이트 필터는 '눈 안심 화면', 키오스크는 '스스로 계산대' 등으로 바꿔 쓰기를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학생 55명 중 10명에겐 으뜸상, 15명에겐 버금상, 30명에겐 딸림상을 수여했다.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외국어, 외래어, 정체불명의 유행어 등을 우리말로 바꾸는 '우리말 다시쓰기'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응모에는 역대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시교육청은 제안받은 단어를 계속 홍보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하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도 공문서와 정책 이름 등에 외국어나 외래어보다 우리말을 사용할 것을 권장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른 말글 생활을 실천해 우리말 사랑의 정신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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