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벤처투자 작년보다 24% 늘어
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3분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상반기 나타났던 벤처투자 회복세가 하반기로 갈수록 가시화되고 있다. 3분기 벤처투자액은 총 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늘었고, 3개 분기 연속으로 투자액((1분기) 1.8조원 → (2분기) 2.7조원 → (3분기) 3.2조원)이 늘어났다.
올해 1~3분기 누적 투자액은 7조7000억원으로 2021년 동기(10.9조원)와 2022년 동기(10.2조원)보다는 적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25% 줄어든 규모다.
중기부 관계자는 “해당 기간이 유동성 확대로 투자가 이례적으로 급증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8년(5.9조원) 및 2019년의 연간 실적(7.5조원)을 웃돌고, 2020년 연간 실적(8.1조원)에 근접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서도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벤처투자액은 달러 환산 시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해 미국(△39%)·유럽(△47%)·이스라엘(△62%)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2022년 비대면·바이오에 집중됐던 투자 편중도 해소되는 추세다. 2차전지·디스플레이·반도체 등 딥테크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업종인 ‘전기·기계·장비’(30.2% 증가) 및 ‘ICT제조’(34.1% 증가) 투자 비중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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