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남태평양 쿡 제도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장하나 2023. 11. 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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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섰다.

9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현장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를 면담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회장은 쿡 제도를 찾아 삼성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엑스포 유치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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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 정상회의 현장서 피지 총리 등과 기념촬영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섰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나선 조승환 장관과 이재용 회장 (서울=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일행을 만나 미팅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2023.11.9 [피지 정부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9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현장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를 면담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는 쿡 제도 외무·이민국 X(구 트위터)와 피지 정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됐다. 현지 언론에도 이번 면담과 양국 간 파트너십 등이 보도됐다.

쿡 제도에서는 지난 6일부터 태평양에 위치한 도서국들이 참여한 지역 협의체인 PIF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 회장은 쿡 제도를 찾아 삼성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엑스포 유치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나선 조승환 장관과 이재용 회장 (서울=연합뉴스)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일행을 만나 미팅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023.11.9 [쿡 외무.이민국 x(구 트위터).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학생들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과 같은 역량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의 글로벌 대표 청소년 CSR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쿡 제도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부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시작해 쿡 제도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전 세계로 확대돼 2022년까지 누적 50여개 국가 약 240만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중남미 10주년을 맞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참가 학생, 교사, 교육 분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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