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오는 11일 남승룡마라톤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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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순천 남승룡 마라톤대회'가 오는 11일 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23회째를 맞이한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팔마주경기장에서부터 5km, 10km, 하프 코스로 진행된다. 5천여 명의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축하공연, 다트게임, 경품 추첨, 완주메달 이름 각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행사장과 코스 구간에 경찰, 소방, 응급구조 인력과 400여 명의 대회 지원 근무자를 배치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남승룡 마라톤대회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순천 출신 마라토너 남승룡 선생의 업적과 뜻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모두 발휘하고 강인한 정신력과 뜨거운 열정을 펼치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며 "대회 후 황금빛 물결을 선사하는 가을의 순천만습지를 방문하시어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까지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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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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