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서울서 회담 시작…끝나고 공동기자회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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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수장이 9일 서울에서 대면으로 마주 앉아 양자회담에 들어갔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외교부 청사 17층 양자회의실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두 장관은 회담을 마치고 오후 3시께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블링컨 장관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치고 전날 저녁 늦게 한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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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미 외교수장이 9일 서울에서 대면으로 마주 앉아 양자회담에 들어갔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외교부 청사 17층 양자회의실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회담에서는 국제적으로 우려가 커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문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대(對)중국 접근법 등 중요 현안이 두루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장관은 회담을 마치고 오후 3시께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각각 모두발언을 한 이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다.
이 자리에서 핵심 양자 및 글로벌 현안과 관련한 양국 대응방안과 협력·연대 메시지가 어느 수준까지 나올지가 관심이다. 특히 북러를 겨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블링컨 장관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치고 전날 저녁 늦게 한국에 도착했다.
그는 이날 오전에는 한국 주재 미국 공관 직원 및 가족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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