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둔화…서울 전셋값은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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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섯달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폭은 둔화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11월 1주(지난 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 상승했습니다.
수도권(0.20%→0.20%)은 상승폭이 유지됐으나 서울(0.19%→0.21%)과 지방(0.03%→0.04%)은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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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다섯달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폭은 둔화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11월 1주(지난 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 상승했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04%)에 비해 줄었습니다.
수도권(0.07%→0.04%)과 서울(0.07%→0.05%)의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1%→0.02%)은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시중 대출금리의 상승과 매도·매수인간 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전체적인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북 14개 구 집값은 0.05%, 강남 14개 구 집값은 지난주보다 0.06% 상승했습니다.
인천은 0.02% 하락했고, 경기는 0.05%로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은 모두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습니다. 8개 도는 0.04% 상승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0.12% 오르며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0.20%→0.20%)은 상승폭이 유지됐으나 서울(0.19%→0.21%)과 지방(0.03%→0.04%)은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5대 광역시와 8개 도는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세종은 지난주보다 0.02% 올랐습니다.
매매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전세 선호가 지속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부동산원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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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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