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송년회 '소맥' 부담 커진다…하이트진로, 출고가 약 7%↑

양재영 2023. 11. 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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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경제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송년회같이 주류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을 앞두고 참이슬, 테라 등 하이트진로의 일부 제품의 출고가가 인상됐습니다. 서민들의 물가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인데 가격이 오르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직접적인 가격 인상 대신 제품의 용량을 줄여 가격 인상 효과를 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업이 중량 감소를 적극 공지하지 않는 경우 소비자들이 알아차리기 어려워 '꼼수'라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제품 원자재 가격이 치솟은 상태에서 가격 통제 압박이 가해지다 보니 기업들이 고육지책으로 중량을 줄였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인상 요인이 뚜렷한데 억누를 경우 향후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어떤 처방이 필요할까요? 해외의 경우 '슈링크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질문 4> 다른 이슈도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총부채 200조를 넘긴 한전이 오늘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일반 가정과 상업용 전기는 두고, 산업용 중에서도 대기업과 중견기업 요금을 올리기로 했는데 얼마나 올랐나요? 이번 대책으로 적자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까요?

<질문 5> 국제 에너지 가격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한전이 전기를 비싸게 사서 싼값에 파는 역마진 구조도 유지되는 상황인 만큼 근본적인 구조개편 없이는 적자를 해소하기 어려울 거란 지적도 있습니다. 결국 가정용이나 업소용 전기요금도 오르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한전도 추가 인상 여지를 남겼는데요?

<질문 6> 대표적 공공요금 중 하나인 전기요금 인상은 도미노처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곤 했는데요. 이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물가에는 어떤 변수가 될까요? 기업 반응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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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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