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니, 금융기관 핵심 역량 강화 비즈니스 포럼 개최

디지털 시대 금융기관 역량 강화 전략 제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글로벌 전략·경영 컨설팅 기업 커니 코리아(Kearney Korea)는 9일 서울 페어몬트 호텔에서 금융산업 C레벨(최고위급) 임원들을 초청해 금융기관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 금융기관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Modernization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커니 코리아는 디지털 시대에 금융기관은 핵심 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 아키텍처 전환과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적용한 Modernization(현대화)을 통해 지속적 혁신이 가능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본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코어 애플리케이션 전략, ▲클라우드 Cost Optimization(비용 최적화) 모델 구축 전략, ▲AI가 바꿀 금융업의 미래, ▲생성형 AI 적용 고객 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 성장 전략에 대해 구체적 사례와 함께 실전적 해법을 제시했다.

이원주 커니 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금융 기관이 갖춰야 하는 핵심 역량으로 최근에는 기술적 능력이 우선시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금융 기관은 클라우드, AI와 같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현대화된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디지털 시대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광우 커니 코리아 부사장은 "많은 글로벌 금융사들이 전사 차원의 디지털 혁신, 고객 서비스 향상, 신속한 상품·서비스 출시를 목적으로 코어시스템의 현대화를 추진 중"이라며 "기술구조에서 운영까지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는 리아키텍트(Rearchitect) 전략을 주로 채택하고 있다"고 글로벌 선도 사례를 소개했다.

또 수행 중인 코어뱅킹 현대화 프로젝트에 대해 KB금융지주 IT 총괄 겸 KB국민은행 CITO(IT총괄)인 윤진수 부행장이 커니 코리아 송 부사장과 대담 형식으로 코어뱅킹의 클라우드 아키텍처 전환에 대해 경험을 공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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