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파업, 118일 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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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들이 43년 만에 나섰던 파업이 118일 만에 끝났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다수 매체에 따르면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이하 배우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오후 118일간의 파업을 끝내는 영화·TV 제작자연맹(AMPTP)과의 잠정 합의를 승인했다"며 "파업은 공식적으로 9일 오전 0시 1분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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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들이 43년 만에 나섰던 파업이 118일 만에 끝났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다수 매체에 따르면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이하 배우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오후 118일간의 파업을 끝내는 영화·TV 제작자연맹(AMPTP)과의 잠정 합의를 승인했다"며 "파업은 공식적으로 9일 오전 0시 1분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양측의 잠정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되지 않았으나, 배우들을 위한 기본 급여 인상은 물론 스트리밍 사업 수익의 공정한 분배와 건강·연금보험 기여금 확대 등을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른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배우들의 목소리도 받아들여 이에 관한 새로운 규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7월 배우조합은 1980년 이후 43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작가조합과의 동반 파업은 1960년 이후 무려 63년 만이었다.
당시 배우조합은 넷플릭스,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등 대형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과 새 계약 내용에 관해 약 한 달 동안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결렬됐다. 이에 이들은 대형 스튜디오 등이 위치한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에 돌입했다.
이번 합의안은 노조 이사회와 조합원의 비준을 거쳐 확정되며, 배우들은 곧 드라마와 영화 촬영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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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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