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세’ 니쥬, 한국데뷔 성공적···초동 K팝 역대 7위

‘일본대세 니쥬, 한국 데뷔 성공적
앨범 초동 기록 K팝 걸그룹 역대 7위 달성

걸그룹 니쥬.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니쥬(NiziU)가 국내에서도 호성적을 이어간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니쥬가 지난달 30일 발매한 한국 싱글 1집 데뷔 앨범 ‘프레스 플레이’(Press Play)가 한터차트(지난 5일 기준) 초동 11만 9069만장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니쥬는 역대 K팝 걸그룹 데뷔 앨범 기준 초동 순위 7위에 올랐다. 해당 앨범은 일본 최대 레코드숍인 타워레코드 11월 4일자 데일리 세일즈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하트리스’(HEARTRIS)로도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 지난 8일 MBC M 음악 방송 프로그램 ‘쇼! 챔피언’에 출연한 니쥬는 신곡으로 국내 데뷔 9일 만에 음방 1위 트로피를 달성했다.

니쥬는 수상 소감으로 “이렇게 1위를 하게 돼 영광이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위쥬(팬덤명)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니쥬가 되겠다”고 눈물의 소감을 알렸다.

‘하트리스’는 영단어 ‘하트’(HEART)와 ‘테트리스’(TETRIS)를 조합해 ‘서로 다른 너와 내가 만나 완벽한 시너지를 내는 모습’을 블록 게임 테트리스에 비유한 노래로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노랫말을 썼다. 그룹 특유의 매력을 담았고 반전 스토리가 시너지를 이룬 뮤직비디오는 9일 정오 기준 4346만뷰를 넘기며 5000만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마코, 리오, 마야, 리쿠, 아야카, 마유카, 리마, 미이히, 니나 아홉 멤버로 구성된 니쥬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니지 프로젝트’로 2020년 12월 일본에서 먼저 데뷔한 걸그룹이다. 그간 다수의 앨범으로 오리콘, 빌보드 재팬 등 현지 주요 차트 정상을 석권했고 첫 현지 스타디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는 등 일본 내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한국 데뷔는 일본의 인기를 발판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