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200K 페디가 후보로 급부상中, STL "선발 2명 구한다", NC에 잔류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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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20승-200탈삼진 투수가 또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후보로 꼽혔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카디널스가 적어도 2명의 선발투수를 찾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NC 다이노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를 후보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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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KBO리그 20승-200탈삼진 투수가 또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후보로 꼽혔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카디널스가 적어도 2명의 선발투수를 찾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NC 다이노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를 후보로 거론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 부문 사장은 이날 메이저리그 단장 모임이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현지 매체들과 만나 "우리의 체크리스트는 첫째도 선발투수, 둘째도 선발투수다. 우리 팀이 어떤지 보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올시즌 71승9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치며 2019년부터 이어오던 포스트시즌 진출 행진에 마침표가 찍혔다. 지구 꼴찌는 1990년 이후 33년 만이다. 지구 우승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승차가 무려 21경기였다.
선발진 붕괴가 원인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들은 올해 합계 43승64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0팀 중 26위. 에이스 역할은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했다. 35경기에 등판해 201⅓이닝을 던져 9승13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팀내에서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넘겼다.
조던 몽고메리는 2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2을 마크한 뒤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잭 플레허티도 20경기를 던지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다.
애덤 웨인라이트가 은퇴한 마당에 내년에 던질 선발투수가 절대 부족하다. 마이콜라스와 스티븐 마츠 정도다. 팜에서 올라올 유망주도 마땅치 않다. 모젤리악 사장은 선발 2자리를 외부 영입으로 채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야수진은 확실한 주전들이 입고 뎁스도 좋다. FA 시장이 여의치 않으면 트레이드 시장을 들여다 볼 것"이라며 "우리는 적어도 2명의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불펜은 괜찮다. 불펜 시장에는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단장 미팅에 참가한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번 FA 선발투수 시장을 "광란(frenzy)"이라고 표현하며 "최소 7개팀이 2명 이상의 선발투수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를 비롯해 LA 다저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꼽힌다.
모젤리악 사장은 "나의 결점이라면 숨길 이유가 없다. 돌이켜 보건대 (올초)투수진 뎁스를 보강해서 스프링트레이닝에 들어가는 것이 내가 했어야 할 일"이라면서 "그게 이번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MLB.com은 'NL 사이영상이 유력한 블레이크 스넬을 비롯해 애런 놀라와 조던 몽고메리, 소니 그레이,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톱틀래스 선발투수로 꼽힌다. 일본 출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5세의 어린 나이에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어 최고 대우를 받을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활약한 에릭 페디도 시장의 수요에 따라 그 이름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디는 올해 NC에 입단해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던져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유력한 MVP 후보다.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6이닝 3안타 12탈삼진 1실점의 위력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그는 정규시즌 막판 타구에 맞은 후유증이 끝내 가시지 않아 5차전 등판을 취소했다. 그는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를 놓고 페디가 메이저리그 입단 협상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NC는 페디와의 재계약을 원하지만,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이 나타나면 포기할 수밖에 없다. 페디의 에이전트가 보라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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