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꽁꽁' 맹추위 온다…'수능 한파'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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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뒤 다음주 초까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6일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급강해 10일 내륙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수능일 강수와 관련해 아직 변동성이 커 다음주 초 예보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날씨 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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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뒤 다음주 초까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6일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서에서 남동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한때 비가 오겠다. 이날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 기간 지역별 강수량은 제주 10~50㎜, 부산·울산·경남·광주·전남 5~30㎜, 전북과 서해5도 5~10㎜, 나머지 지역 5㎜ 내외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급강해 10일 내륙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인 오는 11일부터는 북쪽에서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급강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다.
찬 공기는 월요일인 오는 13일 이후 동쪽으로 빠져나가겠다. 오는 14일부터는 우리나라가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서울 최저기온은 14일과 15일 각각 1도와 2도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수능일인 오는 16일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기상층으로 찬 바람이 유입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수능일 강수와 관련해 아직 변동성이 커 다음주 초 예보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날씨 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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