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업인의 날 행사 4000명 몰려…농업발전 공로자 포상

9일 정선공설운동장서 개최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9일 정선공설운동장에서 ‘제29회 정선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정선군농업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지역 농업인 단체 등 4000여 명 참여했다.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위한 포상 행사도 열렸다. 자랑스러운 농업인상과 우수농업인상, 여성농업인상, 미래농업인상 시상이다.

자랑스런 농업인상은 임계면의 김기담씨(56)가 수상했고, 우수농업인상은 북평면의 윤종국씨(50), 신동읍의 전선주씨(63), 정선읍의 전명주씨(65), 임계면의 김태경씨(64), 정선읍의 장민숙씨(62)가 이름을 올렸다.

여성농업인상은 여량면의 박경화씨(44), 사북읍의 박순선씨(60)가 받았고, 미래농업인상은 임계면의 권홍섭씨(34)에게 돌아갔다. 농업봉사상은 정선읍의 김영민씨(56)와 신동읍의 김동환(55), 임계면의 고창영씨(56), 정선읍의 박훈씨(44)가 수상했다.

이 밖에 행사에선 농업기술센터 전시홍보 부스운영, 신기종 농업기계 전시, 향토음식 테마요리 경연대회, 사과 높이 쌓기, 퀴즈 동서남북, 신발 함지로 받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자랑스런 농업인상 및 우수농업인상을 수상한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실질적인 소득증대, 미래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분야 주요현안 사업들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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