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승우, '비질란테' 활력소 역할 톡톡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신예 배우 이승우가 '비질란테'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8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에서 이승우는 '지용'(남주혁)의 절친 '민선욱'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승우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승우가 분한 '민선욱'은 쾌활하고 밝은 성격의 유도선수 출신 경찰대 학생. 극중 동급생인 '지용'과 공부부터 운동까지 1, 2등을 다투는 모범생으로 남주혁과 절친 시너지를 뽐내며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보였다.

'지용'과의 유도 대련에서 박빙의 대결을 펼치다 되치기 한판으로 패한 '선욱'이 샤워 중인 '지용'의 머리에 샴푸를 몰래 뿌리는 장난기 어린 모습과 '르포 25시' 방송을 함께 보던 중 "경찰만 아니면 나도 저런 새끼들 작살을 내버리지. 비질란테가 영웅이지. 안 그러냐?"라며 '지용'의 의견을 구하는 모습 등에서 투닥투닥 거리지만 현실 절친 같은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던 것.

주말 외박을 가는 버스 안 "같이 놀자. 이번 기말 1등은 내가 양보해 줄게"라며 '지용'에게 함께 클럽에 가자 청하며 놀기 좋아하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자신만의 신념으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를 향해서는 일순간 진지한 눈빛으로 지지를 보내는 의외의 면모로 캐릭터의 흥미로움을 배가시켰다.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의욕충만 인턴 PD '임태훈'과, 지난해 MBC 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 흉부외과 펠로우 3년차 '최요섭' 역할을 맡아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감 있는 연기로 앞으로의 기대감을 더한 이승우는 이번 '비질란테'에서 매사 자신만만하고 유쾌하면서도 한편엔 진중한 모습을 가진 '민선욱'을 통해 극의 재미를 배가하는 시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승우는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드리게 돼서 너무 기쁘다. 극중 선욱이가 유도선수 출신이다 보니 감독님과 상의해 몸의 사이즈를 키우는 운동을 중점적으로 했고, 촬영 전 유도와 농구 레슨을 받으며 '선욱' 캐릭터에 차츰 접근해 나갔던 것 같다. 실제 현장에서 익숙해지도록 평소 말투도 툭툭 던지는 식으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앞으로 '지용'과의 관계에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분들도 애정으로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 인사를 전했다.

세상이 만들어낸 새로운 다크 히어로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질란테'는 매주 수요일 오직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