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 일렁이듯 파도 춤추듯' 사물놀이 이영광 40년 만에 단독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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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몰개 이영광 대표가 40여 년 음악 인생을 담은 개인발표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1세대 상쇠 이광수, 장구 전수덕 선생을 사사한 이영광 대표의 단독 무대로 이뤄진다.
이 대표는 사물놀이 몰개를 이끌며 40여 년간 국내 2000여 회, 해외 200여 회의 공연을 펼친 주인공이다.
사물놀이는 1978년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이광수, 김덕수, 최종실, 김용배 선생에 의해 처음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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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사물놀이 몰개 이영광 대표가 40여 년 음악 인생을 담은 개인발표회를 연다.
몰개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꽃부리' 공연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1세대 상쇠 이광수, 장구 전수덕 선생을 사사한 이영광 대표의 단독 무대로 이뤄진다.
이 대표는 사물놀이 몰개를 이끌며 40여 년간 국내 2000여 회, 해외 200여 회의 공연을 펼친 주인공이다. 그동안 사물놀이를 기반으로 재즈, 클래식,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와 융합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전통음악의 깊은 호흡으로 대중과 공감하는 상쇠 이영광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소리와 장구, 꽹과리, 이바디 등 사물놀이의 매력을 집대성했다.
이번 공연에 대해 이 대표는 "물결이 일렁이듯 파도가 춤추듯 때로는 천지가 진동하듯 두드리라는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쇠를 두드리고 북을 어르고 장구를 달구어 징을 울리니 어느덧 꽃 핀 자리에 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꽃부리 공연은 그렇게 한 송이, 한 소리, 한 생을 살아온 그리고 살아갈 이들을 위한 음악"이라며 "고귀한 세월이 피워낸 한 송이로 힘든 시대를 살아내는 이들에게 희망의 한 소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사물놀이는 1978년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이광수, 김덕수, 최종실, 김용배 선생에 의해 처음 공연했다. 이후 사물놀이는 실내 공간에서 압축된 풍물가락을 선보이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사물놀이 몰개는 국내 사물놀이 대표 단체로 충북 충주가 본거지다. 이 대표는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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