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올해 초 신장암 1기 판정 "수술 잘 돼 회복 중"

박상후 기자 2023. 11. 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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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가수 이정의 신장암 투병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정은 올해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당시 "나라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얼마 전에 했다. 담낭 쪽에 작은 뭔가 보여 CT를 찍어보겠냐고 해서 검사를 했다. 근데 좀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주도에 있는 병원에 예약을 해서 가서 검사를 해보니 왼쪽 신장 쪽에 4cm 정도 되는 게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는 신장암 1기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많이 놀라기도 했고 이야기를 할까 말까 고민했다. 근데 지금은 괜찮고 수술 역시 잘됐다. 관리도 열심히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은 "운동 영상을 좀 올리고 변화된 모습도 찍으려고 했는데 2월 말부터 수술하고 회복하느라 그동안 채널에 업로드를 못했다. 죄송하다. 앞으로 더 건강하게 관리를 잘하라는 그런 계시로 받아들이고 좀 더 건강에 신경 쓰면서 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 멤버로 데뷔한 이정은 '한숨만' '날 울리지마' '그대만 보여'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정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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