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물어보살’ 출연자 비보에 멘탈 무너져…남 얘기 들어주는 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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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수근(48)이 '물어보살' 출연자의 비보를 듣고 크게 상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8일 방송인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올라온 '이수근, 도시어부서 고기도 잡고 이경규도 잡는 프로낚시꾼'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물어보살 출연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 이수근은 "가슴이 아픈 사연들이 기억에 남는다. 몸이 안 좋아서 오셨는데 저 보는 게 소원이라고 하더라. 너무 앙상한 몸을 안아줬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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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수근(48)이 ‘물어보살’ 출연자의 비보를 듣고 크게 상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8일 방송인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올라온 ‘이수근, 도시어부서 고기도 잡고 이경규도 잡는 프로낚시꾼’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이수근은 선배 이경규에게 “나에게 궁금한 건 없냐”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너한테 궁금한 건 없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물어보살 나오셨잖아요 KBS Joy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보통 하루에 11팀에서 현장 섭외가 되면 12팀 정도 온다. 앉자마자 우는 사람도 있다. 여러분들이 점집 갈 때 처음에 눈물 흘리면 안 된다. 우리 엄마가 현직이지 않나. 딱 울면 ‘쟤는 안 좋은 일이 있다’는 쪽으로 간다. 그러면 점 보기가 너무 편해진다”고 말했다.
‘물어보살 출연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냐’는 물음에 이수근은 “가슴이 아픈 사연들이 기억에 남는다. 몸이 안 좋아서 오셨는데 저 보는 게 소원이라고 하더라. 너무 앙상한 몸을 안아줬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 친구가 좀 건강하게 회복됐으면 좋겠는데 나중에 좀 안 좋은 소식을 접했을 때는 프로그램을 더 이상 못하겠더라. 멘탈이 많이 무너졌다. 남 얘기 들어주는 게 좀 어렵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 쪽에 특화된 사람이 서장훈 형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수근은 자신이 ‘강변가요제’ 출신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강변가요제’가 배출한 스타 중에 내가 있다. 그리고 한석규 선배, ‘담다디’ 이상은도 있다”며 “현재로 봤을 때는 내가 제일 잘되고 있다. 그분들은 그 당시에 많이 누렸다. ‘강변가요제’가 나한테 해준 건 없다. 세월이 지나서 그냥 내가 알아서 스스로 온 거다”고 밝혔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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