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퇴장+반 더 벤 부상...'18세' 토트넘 CB에겐 기회!→"준비가 돼 있을 것" 동료의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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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필립스에겐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전반전에 퇴장을 당했고 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던 미키 반 더 벤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은 다음 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을 활용할 수 없다.
로메로와 우도기는 퇴장 징계로 출전이 불가하며 반 더 벤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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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애슐리 필립스에겐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완벽하게 리빌딩에 성공했고 리그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단순히 결과만 가져온 것이 아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천명한 '공격 축구'가 빛을 발했고 오랫동안 발목을 잡았던 수비력도 안정을 되찾았다.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지난 첼시전에서도 승리가 예상됐다. 토트넘의 상황과 달리 첼시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었다.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아직 확실한 체제가 자리잡지 못한 모습이었다. 리그에선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하지만 경기는 첼시의 4-1 승리였다. 물론 토트넘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었다. 핵심 선수들이 경기 도중 대거 이탈했기 때문.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전반전에 퇴장을 당했고 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던 미키 반 더 벤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제임스 메디슨 역시 불편함을 느끼며 전반전에 교체됐고 후반전엔 측면을 책임진 데스티니 우도기마저 퇴장으로 아웃됐다.
그렇게 토트넘의 무패 행진은 끝이 났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제 시작이다. 토트넘은 다음 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을 활용할 수 없다. 로메로와 우도기는 퇴장 징계로 출전이 불가하며 반 더 벤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메디슨의 부상은 심각해 보이지 않지만, 울버햄튼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외에도 이반 페리시치, 벤 데이비스, 히샬리송, 라이언 세세뇽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남은 선수들로 어떻게든 일정을 치러야 하는 상황. 대부분의 선수들에겐 좋지 않은 실태지만, 몇몇 선수에게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18세의 센터백인 필립스. 블랙번 로버스에서 뛰었던 필립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현재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로메로, 반 더 벤에 밀려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수비진이 부족한 지금, 필립스는 다음 경기에서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그는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코치의 몫이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훈련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준비가 돼 있으며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한다. 그가 부름을 받는다면, 완벽하게 준비를 마칠 것이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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