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당근 칼' 유행..."다칠까 걱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초등학생·중학생 사이에 '당근 칼' 이라 불리는 장난감이 유행하면서 학부모와 교육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근 칼은 무인 문구점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아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를 이용한 위협적인 놀이문화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주미 기자 ]
최근 초등학생·중학생 사이에 '당근 칼' 이라 불리는 장난감이 유행하면서 학부모와 교육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관은 위협적이지 않고, 사용 방식은 칼날을 안에 숨긴 '잭나이프'와 비슷하다. 칼 모양이 당근을 닮아 당근 칼이라 불리고 있다.
당근 칼은 무인 문구점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아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를 이용한 위협적인 놀이문화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SNS에도 '당근 칼' 사용법 등 관련 게시물이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경기 지역 한 중학교는 당근 칼을 학교에 가져오지 못하도록 지도해달라는 안내문을 발송했고, 대구광역시 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당근 칼 소지를 유의해서 살펴봐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누리꾼들도 잇단 흉기 난동 사건을 생각하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이라며, 흉기에 대한 경각심이 장난감 칼로 무뎌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